안녕하세요. 닥터케빈의원 대표원장, 닥터케빈입니다.
 
저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몸매 라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엉덩이필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제가 엉덩이필러를 500~600cc 정도 시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본 800cc, 많게는 1000cc 이상까지도 시술을 하는데요.
그만큼 볼륨에 대한 니즈가 확실히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시술을 하는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제가 하는 엉덩이필러는 단순히 필러를 쭉 짜 넣는 것이 아닙니다.
 
엉덩이 밑부분부터 시작해 층층이 필러를 쌓아올리고,
윗부분 탑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디자인을 합니다.
힙업 효과는 기본이고, 기립근까지의 연결 라인까지 세밀하게 조각하죠.
 
 
 
 
처음엔 그냥 볼륨 좀 채워보려고 오셨다가
시술 후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시는 고객님들도 정말 많습니다.
정면, 후면, 측면을 봤을 때 확연히 달라진 실루엣이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홈페이지 전후사진으로 단순하게 예쁘다 생각했던 그 느낌과
직접 내 몸에 볼륨이 생겼을 때 느껴지는 그 느낌이 차원이 다른거죠.
 
 
특히 가슴과 엉덩이는 단순히 볼륨만 넣는다고 되는 부위가 아닙니다.
볼륨을 넣는 동시에 리프팅이 함께 일어나야 진짜 형태가 살아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주입이 아니라 설계가 필요합니다.
필러를 쭉 짜 넣는 방식으로는 절대 구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짜 넣었다가는 오히려 부작용만 발생하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수준의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는 병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요즘 병원들이 어깨,  골반만 집중적으로 시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엉덩이는 기술적으로 훨씬 어렵기 때문이죠.
 
 
엉덩이필러 시술을 단순히 주사기만 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실제로는 엄청난 근력과 정밀함이 동시에 필요한 작업입니다.
 
 
 
 
 
한 제약사 직원이 저에게 한 얘기가 있습니다.
박람회에서 어떤 여의사가 시술을 해주는데,
주사기를 두 손으로 꼭 쥐고 힘을 주느라 덜덜 떨고 있더랍니다.
이런 상태로 과연 정확한 부위에 부작용 없이 필러를 정밀하게 넣을 수 있을까요?
 
 
엉덩이필러는 단순한 주입이 아니라, 하나의 조각 작업이나 마찬가자입니다.
라인을 그리고, 층을 쌓고, 구조를 세우고
이게 제가 생각하는 바디필러의 올바른 시술 철학입니다.